중국 국가통계국 서비스업조사센터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1일 발표한데 따르면 5월에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에 달해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5월에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개 지수는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생산지수는 52.9%로 전월대비 4.3%포인트 하락함과 동시에 2011년 12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해 제조업 생산증속이 뚜렷하게 둔화됐음을 반영한다. 신주문서지수는 49.8%로 4.7%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미 임계점 이하로 떨어져 제조업시장의 수요가 감소되는 추세를 보였다.

5월에 주요한 원자재 구입가격지수는 44.8%로 전월대비 10%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이 지수가 임계점 이하로 떨어진 것은 주요한 원자재 구입가격 인하가 뚜렷하고 인플레 압력이 완화됐음을 표명한다.

중국물류구매연합회 과학기술정보부분의 분석보고서는 5월의 제조업 PMI 하락은 중국경제 증속의 일정한 하락과 기업 효익 감소를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제조업 PMI가 연속 6개월동안 50%이상을 유지한 것은 경제성장의 추세는 변하지 않았음을 반영한다.

제조업 PMI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거시경제 선행지표의 하나로서 일반적으로 50%를 임계점으로 한다. 50% 이상이면 제조업 경제확장을 반영하고 50% 이하면 제조업 경제쇠퇴로 간주된다.